추천사(강만길
상지대 총장. 전 고려대 도서관장)
추천사(신복룡 건국대 교수, 전 건국대 도서관장)
추 천 사
- 한국현대사 통합데이터베이스 -

신복룡(申福龍)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역사학자가 역사 연구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아마도 사료를 새로 발굴하여 새로운 사실을 밝히거나 아니면 기왕의 사료를 재해석하여 사실에
대한 새로운 의미 부여를 하는 일일 것이다. 그 어느 쪽이든 간에 역사학자의 승부는 사료에 달려 있다. 그런데 요즘 같이 사료가 폭주하는
시대의 역사가들은 지난날의 역사가들의 경우와는 달리 자료가 넘쳐흘러 걱정이지 드물어 걱정이 아니다. 결국 역사학은 자료의 싸움이며, 그것은
돈과 시간과 노력과 안목에 의해 결정된다.
이러한 계제에 코리아콘텐츠랩(KoreaContentsLab)에 의해 구축된 한국현대사 통합데이터 베이스를 연구실에 앉아 web-site로
받아보니 만감이 교차한다. 우리 시대의 연구자들이 다 그랬지만, 미국 연방문서보관소(National Archives)에서 페이지마다 25 센트
동전을 넣어 가며 복사한 자료를 이제는 후학들이 책상에서 읽게 되었으니 기쁘고 보람이 있다. 그게 어떻게 마련된 자료인데 그렇게 쉽게
내주느냐고 주변에서 말렸지만, 나의 생각은 예나 지금이나 다름이 없다.
“역사 자료는 공물(公物)이다. 그리고 그것을 혼자만 들여다보는 것은 죄짓는 일이다.”
2002년
12 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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