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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4월 <중앙일보> '한국학 DB 세계보급' 의기투합
2004년 7월 <Economy21> (7월 23일자, 209호) 특별기획 시리즈/남북경협 지상강좌③
2004년 3월 <KBS 라디오 사회교육방송 - 통일을 준비하는 사람들>
2004년 1월 <월간 통일한국>
2003년 11월 <중앙일보>
2003년 9월 <연합뉴스>
2003년 9월 <한국일보>
중앙일보 (2005년 4월 1일자)
'한국학 DB 세계보급' 의기투합
연구소·출판사·기업 컨소시엄
7개국어로번역, 내년부터 판매
[중앙일보 배영대 기자] 민간 연구소·기업·출판사 6곳이 한국학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힘을 합쳤다. 한국학 데이터베이스(DB) 작업을
위해 최근 설립한 현대사연구소(소장 정창현)와 남북한 및 해외 DB자료를 국내외에 서비스해 온 코리아콘텐츠랩(대표 유대성), 그리고
한국학 전문 출판사인 경인문화사(대표 한정희)·민속원(대표 홍종화)·선인(대표 윤관백)·역락(대표 이대현) 등이 참여한다. 이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할 사업은 '통일한국학 해외보급 프로젝트'. 남북한에서 나온 근현대 한국학 관련 정보를 DB로 만들어 세계에 보급하는 것이 목표다.
역사·인물, 문화·예술, 철학·종교, 생활·지역, 정치·외교, 북한·해외 등으로 분류해 총 5만여 종의 서지정보를 7개 국어로 보여줄 계획.
1945년 이후 출간된 북한 저작물 목록의 DB 작업은 남북한을 통털어 처음이다.
올해 안에 홍보용 CD롬을 만들어 세계 5000여 주요 대학 도서관 등에 배포하고, 내년부터는 1만여종의 원문을 DB로 만들어 판매할 예정이다.
정 소장은 "정용욱(서울대 국사학) 교수 등 근현대사 전문가와 하버드 옌칭도서관 한국관의 윤충남 관장 등 전문사서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Economy21 (209호, 2004/07/23)
세계 유일 '북한학 e도서관' 자랑
- 코리아콘텐츠랩 북한과 독점계약, <과학원통보> 등 정기간행물 18종 서비스 -
지난 6월 말 서울마포구 서교동에 자리 잡은 코리아콘텐츠랩(대표이사 유대성, 이하 KCLab)에는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미국 의회도서관 한국과 직원인 쏘냐 리. 그가 이 회사를 찾은 이유는
"북한 정기간행물을 인터넷을 통해 미국 의회도서관에서 실시간으로 열람하는 문제"를 상담하기
위해서다. 왜냐하면 KCLab은 북한과 독점계약을 맺고 북한 정기간행물을 인터넷상에서 제공하는
'세계에서 유일한 곳'이기 때문이다.
KCLab(www.kclab.com)에서
현재 제공하는 북한 정기간행물들은 <과학원통보>,
<김일성종합대학학보>, <금속>, <기계공학>, <지질과 지리과학> 등
총 18종에 이른다. KCLab은 이 정간물들의 창간호부터 최근호까지의 모든 내용들을 pdf 파일화해서
'북한학 전자도서관' 이라는 이름으로 인터넷에서 제공하고 있다. "현재 60여개의 대학이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북한학전자도서관' 시범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중 북미 지역에 있는
대학도 약 10곳에 이릅니다." 유대성 대표이사는 "이런 시범 서비스들을 지난 7월 초부터는 유료
서비스로 전환하는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힌다.
유 대표는 또 "약 300개의 대학,연구기관이 모여 구성된 Kesli(전자저널국가컨소시엄)가
'북한학 전자도서관' 을 구매 대상으로 선정하는 등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상당하다"고 말한다.
Kesli는 대학,연구기관들이 외국의 유명 저널들을 공동으로 구매하기 위해 만든 컨소시엄이다.
유 대표는 "우리말로 된 정간물이 Kesli 구매 대상에 선정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며 웃음 짓는다.
이에 따라 "KCLab은 2001년 11월 설립된 뒤 약 2년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정도로 탄탄한
시장을 확보했다"는 게 유 대표의 설명이다.
설립 2년 만에 손익분기점 돌파
하지만 유 대표는 설립 당시 가지고 있던 자금은 "단돈700만원"이었다고 '고백'한다 그런데 어떻게
북한과 방대한 분량의 저작권 계약을 맺고 인터넷 서비스를시작할 수 있었을까. 답은 KCLab이 북한과
맺은 저작권 계약이 "자료 판매액의 일정 퍼센티지를 지급하는 인세 개념"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초기에 대규모 자금이 필요치 않았던 것이다. 물론 북한에서 인세를 수용한 것은 오로지 유 대표의
'원칙적 자세'와 '끈기' 덕이었다.
유 대표는 "2003년 3월 조선출판물수출입사와 저작권 계약을 맺기까지 약 2년간의 협상과정이 있었다"며
"특히 '전송권' 이라는 개념을 설명하는 데만 3개월 가까운 시간이 필요했다"고 밝힌다. '전송권' 이란
"인터넷상에서 저작물을 이용하는 권리"로서 남쪽에서도 본격적으로 사용된 게 3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니 인터넷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북한쪽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당연한 일이다.
유 대표는 그러나 북쪽에 꾸준히 개념을 설명하고 "인세가 현재 가장 표준적인 저작권료 지불방식"임을
설득했다 그리고 마침내 북쪽의 동의를 얻어낸 것이다. KCLab이 맺은 계약은 남북 사이에 맺어진
첫 번째 '인세 방식의 저작권 계약'이었다.
그 뒤 북한이 보인 태도는 '믿을 만한 파트너'의 모습 그대로였다. 북한은 40~50년 전에 나온 옛
정간물들의 활자나 부호가 낡아 잘 보이지 않는 경우, 이를 일일이 손으로 보정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자료를 스캔받는 데 한 사람이 하루 50쪽 정도밖에 진행하지 못할 정도로 손이 많이 갔다고 한다.
북한은 그동안KCLab쪽에 서비스 허가를 내주지 않던 정간물 <지질과 지리과학>에 대한 사용
허가를 지난6월 내줬다. 유 대표는 이에 대해 "북한 내부의 지리정보가 담겨 있는 <지질과 지리과학>은
남북 분단 상황에서 민감한 내용일 수 있다'며 "이 자료에 대한 이용 허가는 북한이 '북한학 전자도서관'
사업을 높게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한다.
남북 최초로 인세 방식 저작권 계약
이에 따라 KCLab쪽은 앞으로 서비스할 정간물 숫자를 총 80종까지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또 단행본에
대한 저작권 계약도 시도할 계획이다. KCLab은 앞으로 이렇게 저작권 계약이 늘어나게 되면 다양한
사업방식들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 대표는 "남북한 동시출판이나, 남한에서 책을
낼 때 북한 학자가 참여하는 방식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와 같이 사업이 확대되려면 2가지 전제조건이 충족돼야한다. 우선 북한이 '합리적 가격'을
수긍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특수자료'의 범위가 합리적으로 조정돼 보다 많은 북한 정간물이
'특수자료'에서 '일반자료'로 풀리는 것이다. 현재 서비스 중인 정간물들 은 자연과학쪽이어서 쉽게
일반자료로 분류됐지만, 현재 계획 중인 것에는 사회과학분야도 많다. 그런데 이념·사상 등과
연관성이 깊은 사회과학분야 정간물들은 현재까지는 특수자료로 묶여 있는 것이 많다.
유 대표는 이에 대해 남북관계의 진전으로 볼 때 "2가지 모두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동안 남북의 저작권 계약은 중국의 거간꾼이 중간에 끼어 이루어진 경우가 많았다"며 "이때
중간 마진을 포함한 높은 가격, 이중계약 문제 등으로 북한 출판물 저작권 구입은 활성화되지
못했다"고 판단한다. 그는 이에 따라 "북한도 합리적 가격으로 남쪽과 직접 계약을 하는 것이
전체적으로 이익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다"며 "북한이 저작권 계약에서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은
점차 줄어들것"이라고 진단한다.
또 하나의 문제는 국가보안법 개정과 관련된 문제. 이에 대해서도 유 대표는 "시대 상황으로 볼 때
국가보안법이 폐지는 안 돼도 개정은 확실한 것 아니냐"고 전망했다.
남한 자연과학 발전 효자 역할 기대
KCLab쪽은 북한 정기간행물을 인터넷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남한 자연과학분야의
연구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무엇보다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북쪽에서 진행된
연구를 쉽게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북한의 최근 연구 동향과 기존 연구 흐름을 쉽게 비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북한 <민주조선>은지난 6월4일자 기사에서 신의주의학대학 과학연구소(소장 한영철)가
최근 '음악조종 침치료기' 등 고려의학(한의학)에 정보기술(IT)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치료기기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이 기사는 과연 어떤 과학적 근거를 가질까. '북한학 전자도서관'을
통해 확인해 보자.
검색란에 소장 이름인 '한영철'을 쳐 검색을 하면, <기초의학>, <예방의학> 등의 잡지에서
총 28건의 논문이 떠오른다. 그 내용들을 살펴보면 한영철 소장은 <기초의학> 1993년 2호에
'전자계산기에 의한 파형조합효과(침) 자극이 말초신경의 흥분성에 미치는 영향' 등 침의 전기적
자극 변화를 이용한 치료에 주력해 왔으며, 이를 음악 침 치료로 발전시켜 온 것을 알 수 있다. <민주조선> 보도의 근거를 확인해 볼 수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최근 북미 갈등의 주된 원인 중 하나인 우라늄(북한식 용어로 우라니움)을 검색해 보면,
<금속> 1972년 2호에 '용매추출법에 의한 토리움과 우라니움의 분리' 등 70년대 초부터
총 20건의 논문이 발견된다. 이는 북한이 70년대부터 평화적 이용을 위한 우라늄 연구를 지속해
온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KCLab쪽은 "앞으로 정간물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이렇게 검색을 통한 논문 확인이 보다 강력한
힘 을 나타낼 것"이라며 "북한도 지난 6월 북한 내부 지리정보가 담긴 <지질과 지리과학>의
서비스 승인을 하는 등 정간물의 학술적 이용에 대한 이해를 높여가고 있다"고 전망을 밝게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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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라디오 사회교육방송 (2004년 3월 7일) - "통일을 준비하는 사람들"

▶ 방송 내용 듣기
▶ 관련 사이트 (http://www.kbs.co.kr/radio/scr/unity/guest/guest.html)
월간 통일한국 (2004년 1월호)
온라인
북한전자도서관 사업 추진
- 코리아콘텐츠랩 대표 유대성
북한의 과학기술분야 학술지를 국내외에 온라인으로 서비스하는 북한전자도서관(www.kpjournal.com)이
문을 연다.
이번 사업을 추진한 유대성(39) 코리아콘텐츠랩 대표는 “사업모델이 처음으로 현실화된 만큼 사회적 가치와 함께 경제적 효과도 높여야 한다는
부담이 크다”면서 “북한전자 도서관이 호기심의 대상이 아닌 각 분야의 기업인인과 연구자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하는 콘텐츠서버가 되기를 기대한다”
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남북간 콘텐츠 교류에 대해 “북한의 콘텐츠는 기본적으로 공적 성격을 갖고 있으면서 동시에 ‘지식상품’이라는 현실적 가치도 갖고 있다”면서
“실리를 추구하는 기업이 다양한 규모와 내용으로 콘텐츠 교류와 사업화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것은 교류의 폭을 넓히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대표는 “이번 사업에서 남북간 계약과정과 내용이 원칙적으로 진행된 최초의 선례라는 점”을 특징으로 꼽았으며 “김일성 종합대학출판부,
과학기술출판사 등이 조선출판물수출입사에 해당 판권을 위임하고 이것을 내각 출판지도국이 공증한 것 그리고 전송권이라는 저작권 조항을 정확하게
기재한 것은 남북의 법적체계와 공히 부합하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이번 사업을 추진하면서 남북경협사업은 체제나 관습의 차이,
사업내용 이해의 차이를 신뢰와 실리라는 이중의 성과를 극복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것은 남쪽의 표현으로는 ‘비즈니스’ 북쪽의 표현으로는 ‘사람과의 사업’에서 나오는 기본 원칙인 만큼 사업에서의 상식이 필요하다”면서
“조급하지 않게 상식을 지키면서 좋은 사업모델을 제시하고 추진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남북교류에 대한 교훈도 빼놓지
않았다.
중앙일보 (2003년 11월 17일자)
북한
출판물 온라인으로 본다
[중앙일보 정창현 기자] 북한의 과학기술분야 학술지를 국내외에 온라인으로 서비스하는 북한전자도서관(www.kpjournal.com)이
문을 연다.
한국학 콘텐츠 개발업체인 ㈜코리아콘텐츠랩(www.kclab.com)의
유대성(39) 대표는 17일 "지난 2월 북한의 조선출판물수출입사와 평양에서 직접 전송권 계약을 체결한 후 북에서 제공한 자료를 분류,
제작하는 작업이 끝나 곧 관계 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한 출판물이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학도서관과 공공도서관을 통해 유료로 제공되는 1차 서비스는 북한의 학술정기간행물로 '과학원통보' '발명공보' '김일성종합대학학보-자연과학'
'전기자동화공학' '수학' 등 과학기술분야 18종, 50년간 분이 DB로 구축돼 있다.
논문수 6만여 편에 이르는 방대한 양이다. 대부분 특수자료에서 해제돼 일반자료로 재분류된 학술지다. (중략)
유대표는 "현재 북한에는 평양과 각 도.시.군을 연결하는 '정보고속도로'구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북한전자도서관 오픈을 계기로 남북간의
온라인 콘텐츠 교류사업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03년 9월 3일자)
북한전자 도서관 10월 오픈
북한 학술논문을 인터넷으로 서비스하는 북한전자도서관이 다음 달 문을 연다. 문화콘텐츠개발업체인 ㈜코리아콘텐츠랩(대표 유대성)은 북한 논문
6만여 편을 다음달부터 대학도서관과 공공도서관을 통해 유료로 서비스한다고 3일 밝혔다.
북한 출판물이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리아콘텐츠랩은 이번 서비스를 위해 월간 「민족21」의 중개로 지난 2월말 북한
조선출판물수출입사와 북한출판물 전송사업에 대한 합의서 및 계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비스되는 북한 논문은 `과학원통보', `김일성종합대학
학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발명공보' 등 현재 국내에서 일반인도 규제없이 볼 수 있는 북한 과학기술 관련 학술지 17종에 실린 논문을 모은
것이다. 이 업체는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지난 1일부터 회사 홈페이지(www.kclab.com)를
통해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시범서비스를 통해서는 논문의 목차와 서지정보만을 제공하고 있다. 북한 논문 서비스는 유료 서비스가 기본으로
내년부터는 개인 열람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일보 (2003년 9월 3일자)
"북한전자도서관
내달 문엽니다"
북한의 학술 논문 6만여 편을 10월부터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다. 또 전자책 형태로 북한의 신간 학술지를 남한에서 거의 시간차 없이 열람할
수 있게 된다.문화콘텐츠개발회사인 ㈜코리아콘텐츠랩의 유대성(39) 대표는 3일 “북한학술 논문을 인터넷을 통해 찾아볼 수 있는
‘북한전자도서관’ 시범 서비스를 1일부터 시작했다” 며 “10월부터 대학 및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정식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한 출판물 인터넷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유 대표는 과학기술 관련학술지 논문을 우선 제공하고, 내년 초에 인문ㆍ사회과학, 어문학 등
모두80여 종 20만여 편에 이르는 북한의 학술 정간물 내용을 대부분 그대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코리아콘텐츠랩(www.kclab.com)이
구축한 북한전자도서관(www.kpjournal.com)에는
현재 국내에서 일반인도 규제 없이 볼 수 있는 북한 학술지 17종의내용이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어져 있다.
‘과학원통보’ ‘김일성종합대학학보_자연과학’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발명공보’를 비롯해 ‘화학과 화학공학’ ‘수학’ ‘전기자동화공학’
‘기초의학’ ‘물리’ ‘기계공학’ 등에 창간 이후 최장 50년 동안실린 논문들을 빠짐없이 모았다.
“2월 말 평양에서 조선출판물수출입사와 북한출판물 전송사업에 대한 합의서 및 계약서를 체결했고 이후 북한 내각 출판지도국의 사업
확인서까지받았습니다.” 이 계약은 북한이 2001년 4월 저작권법을 제정하고 올해 1월 말 국제저작권 협약(베른 협약)에 가입한 뒤 이루어진
사실상 최초의공식 대외 저작권 계약이다.
유 대표가 2년 넘는 노력 끝에 정식 계약을 마치고 최근까지 북한으로부터수 차례 나눠 받은 학술 논문 정보는 CD롬으로 무려 200장
분량이다. 조선출판물수출입사 직원들이 일일이 스캐닝해서 pdf 파일로 만들었고, 세월이지나 보기에 불편한 자료는 깔끔하게 보정했다.올해는
도서관 등 기관에서만 열람할 수 있도록 유료로 정보를 제공하고, 개인 열람 서비스는 내년 1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시범 서비스 기간에는 내용
열람은 할 수 없고 목차와 서지 사항만 확인할 수 있다.
1차 서비스를 과학 기술 논문에 한정한 것은 코리아콘텐츠랩이 당국으로부터 특수자료 취급인가를 아직 받지 못한 때문이다. 조만간 허가가 나면
북한의 주체 철학이나 정치 사상 면모를 살필 수 있는 철학ㆍ사회과학 논문은 물론 북한의 고고학 연구 성과를 담은 역사학 자료 등을 인터넷을
통해확인할 수 있다. 또 북한 신간 학술지도 출간과 동시에 CD롬으로 받아 전자책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유 대표는 “세계 최초로 30만 단어를
7개 국어로 검색할 수 있도록 만든‘과학기술용어사전’에서 보듯 북한의 학술 연구는 국가 주도하에 장기적, 조직적으로 진행됐다”며 “그 성과
중에는 남북이 별다른 규제 없이 바로 주고 받아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상당수”라고 말했다.
코리아콘텐츠랩은 북한전자도서관 이외에도 한국 근현대사 전공 주요 학자150명과 저작권 계약을 맺고 구축한 ‘한국현대사 통합
데이터베이스’와‘디지털 북한백과사전’ ‘디지털 북한인명사전’, 현대사 웹진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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